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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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 라비·나플라, 오늘(10일) 선고…송덕호는 집행유예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8.10 09:44 / 기사수정 2023.08.10 09:44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병역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라비(김원식)와 나플라(최석배)의 1심 결과가 나온다.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이날 오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 등 9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라비 등은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병역 브로커 구 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소속사인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 모씨, 구 모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에게 징역 2년, 나플라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공동대표 B씨에게도 징역 2년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라비는 A씨에게서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다. 이후 2021년 라비가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자 A씨는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라비는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과 가수 그 이상의 존재로 오랜 시간 저의 인생 자체를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함께한 시간들이 모두 부정당하고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겪게 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방식으로 병역면탈을 시도했던 송덕호(본명 김정현)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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