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SOLO' 16기 광수가 두 번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16기 돌싱 솔로남들이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이날 영철은 "83년생 40세"라고 나이를 밝혔다. 이어 "직업은 환경부 산하기관 내 기초시설물 설치 공사 감독"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태국에서 K푸드 관련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며 "코로나 등의 이유로 돌아왔고 현재 직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는 "큰 굴곡이 없는 인생이었다. 부모님 지지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있다"며 "슬하에 자녀 둘이 있다. 둘 다 아들이다. 첫째가 14살, 둘째는 10살이다. 양육은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제가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철은 "상대방의 아이가 있어도 상관없는데, 우리 아이와 나이 차가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내 자식이 그 누구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가 반대한다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 "어쩔 수 없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으면 내 미래도 없다. 가장이 우뚝 서질 못하면 자녀들도 무너진다"고 덧붙였다.
다음 자기소개에 나선 상철은 "82년생 41세, 고향은 부산이다. 초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했다. 비행기 만드는 B사에 다니는 중"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공급망 분석가다. 비행기에 50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는데 생산에 필요한 공급망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라고 직업을 설명했다.
이어 "결혼은 3년 지속했고, 이혼한 지 3년 됐다. 자녀는 없다"며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녔는데 운동을 잘해서 육상 대표 선수로 뛰었다. 미 전역에서 10위 안에 들었으나 대학교 2학년 때 발목 부상 후 공부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컨드 커리어처럼 가진 취미가 있다"며 게임 안에 없는 캐릭터를 파일을 열어서 조작해서 바꾸는 모드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결혼을 하면 미국에 가야 하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네"라고 대답한 상철은 '무직으로 미국에 가도 되냐'는 질문에 "그렇다. 하우스 와이프도 중요한 일을 하는 거다. 그 일을 존중한다"라고 답했다.
아이를 원하는 질문에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며 "아이에게 행복만 주는 게 아니라 생로병사도 주는 것 아니냐"라고 답을 내놨다. 영숙은 "매력적이다, 굉장히"라고 말하며 박수를 쳤다.
사진=ENA, SBS플러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