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임금체불 전 소속사와 갈등 후 근황 "독립했다…100% 내 지분" (지편한세상)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4개월 만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지난 3월 말 업로드 이후 4개월만의 업데이트로 지석진의 소속사 분쟁 이후 첫 영상 업로드라 눈길을 모았다.

영상 속 지석진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며 운을 띄웠다. "잘 지냈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지석진은 "뭘 잘 지내냐, 그냥 그렇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계속 쉬어서 마음의 짐이더라"라며 유튜브를 챙기지 못해 아쉬워했다.

그는 "알다시피 여러가지 상황들이 안되니까 못 올릴 수밖에 없었다"라며 "(공백기가)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다. 정신적인 여유도 없고 여건들이 안좋고 그러니까"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일단 이 채널은 가져왔다. 독립을 했다. 예전에는 사실 회사랑 지분을 공유했었다면 이제는 100% 내 지분으로 왔다. 독립을 하긴 했는데, 이제부터 독립이지"라고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 정리됨을 언급했다.

지석진은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다. 재밌는 것 해야겠지. 유익하거나 재밌는 것"이라며 "독하게, 선넘는 건 안한다. 내 클린한 채널을 가지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어떤 사람은 유튜브만의 개성이 있어야 한다. 유튜브 세상은 유튜브스러워야 한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라며 앞으로의 콘텐츠를 고민했다.

이어 "여러가지 알잖아.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라며 씁쓸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