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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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동방신기 독설 후 미니홈피 '욕밭' 변신"

기사입력 2011.06.22 10:46 / 기사수정 2011.06.22 10:4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독설 캐릭터때문에 미니홈피가 '욕밭'으로 변한 사연을 고백했다.

윤형빈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독설로 사랑받는 '왕비호' 캐릭터때문에 많은 소녀팬의 미움을 샀던 일을 털어놨다.
 
윤형빈은 "왕비호 독설은 일주일 안에 아이디어를 짜내 단시간에 뽑아낸 것이다"며 "당시 내 미니홈피는 욕밭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윤형빈은 동방신기 독설을 시도했다가 곤혹스러웠던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윤형빈은 동방신기에게 "팬클럽 이름 가시오가핀가? 팬은 80만 명인데 음반은 10만장 정도밖에 안팔렸다며?"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윤형빈 독설에 방청객들은 윤형빈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고 당시의 상활을 설명했다.

윤형빈은 "미니홈피에 1시간 동안 18만 명이 방문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부터 (미니홈피가) 본격적인 욕밭이 됐다. 전 세계 욕이 모여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윤형빈은 "동방신기 팬들이 자극을 받았는지 그 이후 동방신기 앨범이 50만 장 이상이 팔렸다"며 "물론 음반이 좋아 팔린 것이지만 실제로 당시 내 독설이 영향을 미쳤다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앨범 잘 되고 싶은 분들 연락하세요. 시원하게 욕해드리겠습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제일 무서운 건 소녀팬들", "윤형빈 얼마나 놀랐을까", "개그는 개그일 뿐 오해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윤형빈 ⓒ SBS '강심장' 캡처]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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