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예스를 잔류시킨다고 발표했다.
아틀레티코는 22일 오전(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예스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고 발표했다. 팀의 주득점원인 아구에로가 이적을 선언한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팀의 에이스와 다름없는 레예스를 무조건 잔류시킬 방침이다.
아틀레티코는 포를란, 레예스, 위팔루시 등 3명의 선수에 대해 터키 갈라타사라이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위팔루시는 이미 계약을 완료하고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상태. 그러나 레예스의 잔류가 결정되면서 남은 한 명인 포를란의 거취가 주목된다. 포를란은 남아공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 받았으나, 정작 리그에서는 컨디션 조절 실패와 부상으로 10/11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만약 포를란마저 이적한다면 아구에로와 포를란 주전 투톱이 모두 아틀레티코를 떠나게 된다.
아틀레티코는 과거 마요르카의 약진을 이끌던 만사노 감독을 선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몇 년간 계속 지적되던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파울루의 미란다와 브라가의 실비우를 영입했다. 또한 아구에로와 포를란의 이적에 대비해 강등된 데포르티보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안을 영입했다.
아틀레티코는 기존 주전 선수인 데 헤아와 아구에로, 위팔루시를 이적시킨 만큼,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으로 팀을 꾸릴 계획이다. 아틀레티코는 새로운 감독의 입맛에 맞도록, 향후 적지않은 선수들이 오고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