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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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최다니엘, 색약 장나라에 "내 눈을 갖다 써!"

기사입력 2011.06.22 01:30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최다니엘이 장나라의 남자친구로서 굳건한 믿음과 내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2 <동안미녀>(이진서 이소연 연출, 오선형 정도윤 극본) 16회에서는 색약 증세에도 불구, 여배우 레드카펫 드레스 디자인 경합에 참가를 결심한 이소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색약 판정과 함께 자신을 대신해 백부장(김미경 분)까지 회사를 관둔 터라 소영의 상처와 아픔이 심해지자 이를 안타까워한 최진욱(최다니엘 분)은 위로해줄 방법을 찾기위해 고심했다.

소영의 연락을 기다리며 초조해하던 진욱은 소영이 회사에 출근한지도 모른 채 전화멘트 연습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 모습을 지나가던 소영이 우연히 목격한 것. 그럼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척 진욱의 전화를 받으며 즐거워했다.

"너 힘든 거 아는데 그냥 회사나오면 안 되냐? 내가 너 얼굴도 못보고 그러니까 내가 뭐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나도 힘들다"는 말에 전화를 끊고 진욱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소영은 기뻐했다.

그러자 진욱은 "내가 너 남친인데 당연히 걱정이 되지. 아무튼 잘 생각했어. 이렇게 힘든 때일수록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하는거야. 당분간 색깔 잘 못보고 그러는 거 전혀 걱정하지마. 그냥 내 눈을 갖다 써. 네 눈처럼 갖다 써. 마구마구 써. 나 시력 되게 좋아"라며 소영의 든든한 남자친구다운 멘트를 전했다.

이에 소영은 "그래, 마구마구 써줄게"라며 고마운 미소로 화답해 두 사람의 달달한 애정을 또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 동안의 강윤서(김민서 분)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된 소영이 경합으로 선전 포고를 해 두 사람의 본격적인 정면 승부를 알렸다.

[사진=ⓒ <동안미녀>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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