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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대학동기 이종혁과 부부 호흡? 어색할 줄…베드신 없어 다행"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08.07 16: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라미란이 신작 '잔혹한 인턴'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종혁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드라마 '잔혹한 인턴'의 주역 라미란,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미란과 엄지원은 영화 '소원' 이후 10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음을 밝혔다. 이때 엄지원은 "10년 뒤에도 다시 만나자. 10년 주기로 한 번씩 (작품)하자"라고 재치를 뽐냈다. 

엄지원은 극 중 워커홀릭 실장 최지원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역할과 이름이 똑같다. 날 캐스팅하려고 굳이 이름까지 맞췄나 싶었는데 꼭 날 염두하고 쓴 건 아니었다"라고 머쓱한 듯 웃었다. 그러면서 "지원이는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회사생활이 전부인 그런 여자다. 일밖에 안 한다"고 소개했다.

회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만큼 엄지원이 선보일 오피스룩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는 "일밖에 안 하니까 돈 쓸 때가 출근복밖에 없지 않나. 오피스룩에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반면 라미란은 자신이 맡은 고해라 역에 대해 "7년의 경력단절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여성이라면 일을 하다가도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나. 원치 않게 경력단절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공감하실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공수표 역으로 나선 배우 이종혁은 라미란과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대해 라미란은 "이름은 공수표지만, 내겐 백지수표 같은 남자"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대학 동기와 부부 연기를 펼친 것에 "평소 연락을 하고 지내진 않았다"면서 "오랜만에 이렇게 붙어서 작품 했다. 사실 부부 역할이라 어색할 줄 알았다. 다행히 생활 밀착형 드라마라 키스신, 베드신처럼 어려운 장면이 없었다. 편하게 친구처럼 촬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부부끼리는 그런 거 안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태균도 "부부끼리 큰일 난다. 그런 게 아니라 그딴 걸 안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 오는 11일 공개. 

사진=SBS 파워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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