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 '서울동북부영웅시대'가 발달장애인 돕기에 힘을 보탰다.
최근 임영웅 팬클럽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아티스트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하여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노원지회에 1,564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의 배경에는 발달장애인의 어머니와의 감동적인 만남이 있었다. "내가 세상을 떠난 후 혼자 남을 자식을 생각하면, 도저히 눈을 못 감을 것 같다"라는 그의 이야기는 팬클럽 회원들의 마음에 깊이 파고들었다.
이에 그들은 발달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기부 행사에서는 유수현 노원지회 회장이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으며, 장애인 친구들이 임영웅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서울동북부영웅시대' 회장은 "임영웅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하며 선한 영향력에 함께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동북부영웅시대'는 263명의 팬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올해 1월 3일에는 임영웅의 고향인 포천시 취약계층과 자립 청소년을 위해 1678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6월 16일에는 임영웅의 모교인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3,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서울동북부영웅시대'의 누적 기부금 총액은 9,130만 원으로 늘어났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