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7일 오후 "마지막 표적치료 했어요"라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년 동안 허벅지에 암세포 표적 치료했거든요. 세월이 빠르네요. 부종으로 너무 힘들었어요"라며 "이제 점점 회복되는걸 느껴요. 이런 환경이지만 맛있는 거 먹고 힐링했어요. 가발 안 쓰는 것만도 감사해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져요.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나는 걸요"라는 '빨간머리 앤'의 한 구절을 인용해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서정희는 여전히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치료 중에는 고통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에서 암투병 이전처럼 밝은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은다.
1962년생으로 만 61세가 되는 서정희는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사진= 서정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