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킹더랜드'의 이준호가 프러포즈를 미뤘다.
6일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최종회에서는 킹호텔 본부장 구원(이준호 분)과 킹그룹 1등 사원 천사랑(임윤아)의 달달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천사랑은 구원에게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구원이 "떠나고 싶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천사랑은 "나에게 호텔은 정말 행복한 곳이었다. 호텔을 머무는 손님들에게 정말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주고 싶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천사랑은 "근데 지금 하는 일은 그러지 않았다. 나도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구원은 "어려운 결정인 줄 알았는데 행복한 결심이었네"라고 천사랑의 이야기를 들었다.
천사랑은 호텔을 관두고, 아주 작더라도 자신만의 호텔을 만들겠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듣던 구원은 반지를 감추고 프러포즈를 취소하는 전화를 걸었다. 이어 구원은 "축하한다.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그거였는지도 모르겠다"라고 그녀를 응원했다.
구원은 "어디에 있어도, 무슨 일을 하고 있어도 난 언제나 천사랑 편이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