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시민들 앞 눈물 흘리기에 현타를 느꼈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전국 일주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뉜 상태로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안동역으로 모여야 했다. 문세윤 팀의 딘딘은 이른 아침에 택시가 잡힐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콜택시 잡기에 성공했다. 문세윤, 딘딘, 나인우는 컵라면으로 아침까지 해결한 후 택시를 이용해 안동역으로 향했다.
연정훈 팀은 문세윤 팀보다 먼저 안동역에 도착해 있었다.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안동에서 영주로 이동한 뒤 영주에서 대전으로 가게 됐다. 연정훈은 대전역에 도착하기도 전에 제작진이 준 힌트로 바로 추리를 해 버렸다.
멤버들은 대전 여행 미션힌트로 80년 5월 20일생 빵, 86년 4월 8일생 빵을 두 빵이 태어난 곳에 가서 맛봐야 한다는 내용을 받은 바 있다. 멤버들은 대전의 유명 빵집이 미션장소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연정훈은 두 빵의 정체가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인 것을 확인하고는 "대전미션은 쉽다"고 했다.
대전역에 도착한 멤버들은 빵집으로 가서 튀김소보로와 부추빵을 구입하며 스탬프 획득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백양사 휴게소로 가서 다음 여행에 대한 힌트를 들었다. 이정규PD는 다음 여행지에 대해 전라도라고 알려줬다. 이정규PD는 전라도의 경우 이전과 달리 두 팀으로 나눠서 두 지역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첫 지역에 대한 음악힌트를 LP판으로 받았다. 멤버들은 가사에 목포가 나온 것을 들었다. 두 번째 힌트로는 의문의 돌덩어리 사진이 제공됐다. 두 번째 지역에 대한 힌트로는 유선호의 꿈과 이순신이 나왔다.
유선호는 "내 꿈이 뭐야?"라고 말했다. 딘딘은 "평소에 진정성 있게 얘기를 해. 꿈도 기억 못하는 애가 어디 있느냐"고 했다. 유선호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해남이 꿈이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목포 팀과 해남 팀으로 나뉘었다.
연정훈, 김종민, 딘딘이 목포로 향했다. 연정훈은 목포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돌덩어리 사진이 목포의 갓바위라고 알려줬다. 갓바위 근처에 도착한 멤버들은 목포의 9경과 9미를 즐겨야 한다는 미션지를 확인했다. 3경에서 눈물셀카를 찍고 3미에서 1분 먹방 영상을 찍어야 했다.
연기자인 연정훈이 눈물 흘리기에 돌입했다. 김종민은 감정을 잡고 있는 연정훈을 두고 시민들을 향해 "정훈이 형이 눈물 흘리는 연기 보여 드린다"고 소리쳤다. 김종민 때문에 현타가 온 연정훈은 "이게 뭐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딘딘은 "이 수치심으로 울어라"라고 했다. 연정훈은 가까스로 눈물을 흘리고 눈물 셀카에 성공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