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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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유나도 몰랐던 '뒷담' 사건→'모닝 막걸리' 즐기는 리아(아는 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06 0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 있지가 뒷담 사건부터 술 취향까지 거침 없는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그룹 있지(ITZY)가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날 예지의 류진 뒷담 사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예지는 "류진이가 예민하면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그날) 차를 타고 숙소로 가고 있었다. 내가 말을 많이 걸었는데 많이 안 받아줘서 오늘 좀 예민하구나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예지는 "최종적으로 '류진아 이거 챙겨 가야할 것 같아' 했는데, (류진이) 나한테 대답을 안 해주고 매니저님한테 '이거 다음에 챙겨가도 될까요'했다"고 밝혀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서운했던 상황을 밝히면서 예지는 "'쟤 오늘 왜저러는 거야? 이해가 안 가네' 이렇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리아는 "차에서 내려서, 우리가 좀 뒤에 올라갔다"며 "'예민한가 보지 원래 그러잖아'이렇게 하고 끝냈다"고 부연했다.



이후 예지는 편의점을 가려다 류진을 마주쳤고, "(류진이) 아무렇지 않게 '어디가냐'고 하더라. 편의점 했는데 '같이 갈까?'하더라. 난 화난 거 알아주면 바로 풀린다"며 스르르 화가 풀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류진은 "언니가 삐졌을 때 표정이 딱 있다. 상처받은 걸 표현하고 싶을 때의 표정이 있는데 딱 그 표정이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혼자 쌓인 게 많았다. 그 상태에서 '챙겨 가'가 아니라 압박처럼 느껴졌다"고 화가 났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예지는 "나중에 류진이가 와서 '언니가 서운하게 느껴졌겠다 미안해' 했다"고 화해 후 잘 풀었음을 밝혔다. 특히 이번 뒷담 사건에 팀의 막내인 유나는 "처음 듣는다"고 반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밖에도 있지는 이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호동은 "소문을 들어보니 리아가 아침에 유산균 대신 막걸리를 마신다더라"고 했다. 

리아는 "지금 이야기는 아니고 막 성인이 됐을 때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생각에 편의점에서 맛 별로 막걸리를 샀다. 너무 맛있더라"며 "아침에 음료처럼, 티타임처럼 즐겼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채령은 "술을 시작한 지 6, 7개월 밖에 안됐다. 그래서 그런지"라며 머뭇거렸고, 이수근은 "좋아?"라고 물었다. 이에 채령은 고개를 끄덕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채령은 좋아하는 주종으로 와인을 꼽았다.

유나는 막내의 눈으로 볼 때, 언니들이 달라진 점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제 5년 차"라며 "특징들이 있다. 리아 언니는 옛날엔 한상차림을 느긋하게 먹었는데 요즘은 차에서 국물 요리를 먹는다. 빨리 먹는 게 늘었다"고 했다. 이에 이진호는 "아침에 막걸리 먹은 거 해장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대로 언니들도 유나의 달라진 점을 말했다. 리아는 "최근에 느낀게 유나가 되게 멋있는 언니 같더라. 확실히 이제 아이같지 않다"고 했다. 김희철은 "막내 이미지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고, 유나는 "이거 노린 거냐"고 의심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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