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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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2타점 만점 활약' 류지혁 "운도 따라주고 느낌이 좋다"

기사입력 2023.08.06 09:00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3안타 경기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3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류지혁은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 지난달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3안타 경기는 개인 8번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류지혁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김현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3으로 1점 차 앞선 5회말 1사 1·3루에서는 1·2루간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3루주자 김성윤의 득점을 도왔다.

류지혁은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 1개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특히 구자욱, 강민호와 중심타선을 이루면서 세 명의 타자가 도합 10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세 선수의 시너지 효과도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구단 수훈선수로 선정된 류지혁은 응원단상에 올라와 팬들과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경기 후 류지혁은 "타격감이 좋다기보다는 요즘 운도 따라주고 느낌이 좋다"며 "타석에 들어갈 때 치고 싶다는 마음이 큰데, 앞에서 편한 상황이 많이 만들어져서 편하게 치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특히 팀 내에 젊은 야수들이 많은 만큼 류지혁이 선수단에서 '가교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류지혁은 "후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상황별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팀적인 부분에서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류지혁은 "날도 더운데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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