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게임빌이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신작 스마트폰 게임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도 공략한다.
게임빌은 구글의 해외 안드로이드 마켓에 캐주얼 액션 퍼즐 게임 '카미 레트로(KAMI RETRO)'를 출시했다.
'카미 레트로'는 앞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전용으로 출시되어 전세계 모바일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본격적인 공략을 시작했다.
'카미 레트로'는 게임빌이 영국의 개발사와 손잡고 글로벌 퍼블리싱을 해 주목 받고 있는 게임이다. 더 주목할 점은 게임빌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광고가 탑재된 첫 번째 무료 버전으로 출시했다는 점이다.
게임빌은 한국 모바일게임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애플 앱스토어의 'GAME OF THE WEEK'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이 게임 특유의 브랜드 효과를 활용해 광고를 달아 안드로이드 마켓까지 영역을 넓히고, 팬 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게임빌 송재준 게임사업본부장은 "게임빌은 글로벌 오픈 마켓 초기부터 진출, 지속적으로 공략한 결과 현재 애플, 구글 등 주요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있다. 이번 광고가
탑재된 무료 버전의 '카미레트로' 역시 해외 시장에 모바일게임의 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임과 동시에 게임빌의 글로벌 인지도 또한 한 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미 레트로'는 블록 형태의 지형과 구조물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게 목표인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 디자인과 3D 연출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65개의 스테이지마다 톡톡 튀는 아이템과 구조물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아이폰 특유의 터치 조작 방식에 액션성을 불어 넣어 재미를 극대화 한 것도 이 게임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사진= '카미 레트로'ⓒ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