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김래원과 손호준이 연쇄방화범을 잡기 위해 힘을 모았다.
4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1회에서는 연쇄방화범에 대한 힌트를 하나씩 찾아가는 진호개(김래원 분)와 봉도진(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호개는 아직 잡히지 않은 연쇄방화범에 대해 알기 위해, 무려 49건의 방화를 저지르고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현재는 수감 중인 하영두(최원영)를 직접 찾았다. 하영두는 "불로 인해 무언가를 아주 중요한 것을 빼앗겨 봤을거다. 어마어마한 두려움과 상실감을 느꼈을거다. 그럼 불을 숭배하게 된다. 인간의 힘으로는 컨트롤 안되는 파괴력"이라면서 웃었다.
이어 하영두는 "이 놈은 절대 멈추지 않을거야. 지금부터야. 더 큰 방화, 피해는 점점 더 커질테고. 그 놈한테 화상 흉터가 있을거다. 아주 오래됐을 가능성이 있다. 불을 도구로 쓰려면 자신이 직접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라고 알려줬다.
그리고 그 때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진호개와 봉도진은 현장으로 진입했다.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극복했고,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주차타워 안에는 그들이 구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은 연쇄방화 유력한 용의자였다.
백참(서현철)은 "보통 놈 아니다. 진돗개도 꼼짝없이 속았잖아. 소방 엿 먹으라고 3시간 간격으로 불을 지르더니, 이제는 경찰 엿 먹으라고 사람까지 죽여?"라고 했고, 진호개는 "이 사건 단순 연쇄 방화 아니다. 살인이 추가됐다. 강력 중에서도 초강력"이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사망한 유력 용의자는 부검에 들어갔고, 부검의는 아마도 오랜 시간동안 사망자가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다. 이에 봉도진은 화재현장 속 사람을 발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책했다.
이에 진호개는 "자책하지마. 작정하고 결박하고 가둬놨는데, 그걸 어떻게 막냐"고 말을 건넸고, 봉도진은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게 소방이다. 내가 그 사람보다 먼저 나왔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직무유기"라고 했다.
진호개는 "내가 할 말은 아닌데, 몸 좀 사려라"고 당부했고, 봉도진은 "위험한 범인 검거할 때 경찰은 누가 도와주냐. 너나 몸 사려라"고 했다. 진호개는 "너도 느끼겠지만 이번 방화 계속될거야"라고 말했고, 봉도진은 "이런 미친놈은 잡히기 전까진 계속 할거다. 우리 이번엔 제대로 한번 해보자. 제대로 공조 한번 해보자"고 힘을 합쳤다.
봉도진은 누군가 일부러 주차타워 안에 있는 파이프를 잘라 일부러 불을 지른 흔적을 발견했고, 파이프를 자르는데 사용한 도구를 특정하는데 성공했다. 진호개 역시 사망자의 몸 안에서 발견된 약물이 어떤 것인지 알아냈고, 연쇄방화범을 잡기 위한 역추적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또 다른 화재 사건이 발생해 진호개와 봉도진, 송설(공승연)이 현장으로 향했다. 송설은 현장 안에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위험을 무릅쓰고 나섰고, 그 때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면서 송설에게 큰 위기가 닥칠 것이 예고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