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악귀' 김은희 작가가 올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기대되는 상에 대해 밝혔다.
4일 SBS 드라마 '악귀'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연출을 맡은 이정림 감독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9일 종영한 '악귀'의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를 나타냈고, 전국 가구는 1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5%까지 상승하며, 동시간대 및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거둔 '악귀'. 김은희 작가는 "기획부터 시작해서 이런 아이템이 괜찮을까? 공중파에서 오컬트라니 시청자분들이 받아드려 주실까? 고민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들도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정림 감독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겠지만 작가님, 배우들 그리고 훌륭한 스태프를 믿고 촬영에 임했다. 시청자들이 추리하는 내용들도 흥미롭게 봤고, 지인들로부터 연락도 많이 받았다. ‘진짜 비밀로 할 테니 나한테만 몰래 말해줘’라는 문자만 여러 개 받았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쁨을 표했다.
큰 성과를 거둔 작품인 만큼 연말 시상식에서 배우들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출연진 대상, 최우수상, 작품상, 신 스틸러 상, 베스트 팀워크상 등 기대하고 있는 상에 대해 질문했다.
김 작가는 "더 없나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주시기만 하신다면 그날 회식은 제가 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 감독은 "주는 대로 다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