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천수가 뺑소니 범 검거 소감과 그 이후를 전했다.
4일 오전 TV조선 '조선체육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CP를 비롯해 전현무, 허재, 김병현, 이천수, 조정식이 참석했다.
'조선체육회'는 종편 최초로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으로 MC 전현무의 첫 스포츠 중계 도전 및 현역 시절 최고의 레전드 스타들 영입으로 화제 된 바 있다.
이천수는 최근 뺑소니범 검거로 큰 화제가 됐다.
이날 이천수는 "뺑소니 이슈, 솔직히 좋다. 제가 이 정도 이슈가 될지 몰랐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어떻게 문열고 나갔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의협심이 큰 사람이 아닌데 왜 갑자기 나갔나, 그 순간 그렇게해서 주목을 받았나 고민하기도 했다. 기분은 좋은데 큰 관심을 주셔서 부담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저거 거짓말이다. 화제 사그라질까봐 하루하루 노심초사 중"이라고 폭로했다. 이천수는 "잊혀질까 두려움도 있다. 좋은 타이밍에 좋은 일 벌어졌다. '조선체육회' 시기에 맞춰 이런 일 있으니 하늘의 계시 같기도 하다.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 한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장난쳤지만 이천수는 정말 몸에서 우러나와서 한 게 느껴질 정도로 마음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선체육회'는 8월 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 =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