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임지연이 이도현과 공개열애 인정 4개월만에 곰신(고무신의 약칭으로, 군 복무를 이행하는 이의 연인)이 된다.
3일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이도현이 오는 14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별도의 입대 행사 계획은 없으며 비공개 자리인 만큼 팬들의 방문을 삼가주기를 당부했다.
지난 4월 1일 이도현과 열애를 인정한 임지연은 공개 열애 4개월 만, 자연스럽게 이도현의 군 복무를 기다리는 '곰신'이 됐다.
당시 양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도현은 1990년생인 임지연보다 5살 어린 1995년생으로, 올해 입대 예정이었다. 이에 군악대 복무 소식 이전부터 임지연의 '고무신' 소식에 많은 팬들이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임지연은 스케줄로 인해 이도현의 훈련소 입소에 동행하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이도현, 임지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끝날 무렵인 지난해 여름 드라마 워크샵을 통해 가까워졌다고 전해졌다. 이도현은 '더 글로리' 회식이 끝나고 임지연을 집까지 데려다 주거나 한겨울 함박눈, 화이트데이 데이트 등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고.
열애 인정 후 임지연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도현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지연은 "(송)혜교 언니 (엄)혜란 선배님, (정)성일 오빠, 사랑하는 가해자 식구들 그리고 도현이까지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또한 이도현을 언급하며 "도현이가 테크토닉 춘 거 엄청 후회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지연은 연하 이도현을 늘 '도현이'라고 부르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곰신이 된 임지연을 향한 팬들의 응원 또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