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브레이브걸스라는 이름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던 이들이 그룹 '브브걸(BBGIRLS)'로 새 출발에 나섰다.
브브걸(민영, 유정, 은지, 유나)은 3일 오후 6시 신보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과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1년, 용감한 형제가 설립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했다. 데뷔 후 다양한 곡으로 활동을 펼친 이들은 지난 2017년 발매한 'Rollin(롤린)'으로 2021년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새로운 '서머퀸' 타이틀을 얻었다.
'롤린' 이후 '치맛바람 (Chi Mat Ba Ram)', '술버릇 (운전만해 그 후)', 'Thank YOU' 등을 연이어 발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기세를 이어가던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월 전속 계약 만료 이후 잠시 활동을 멈추기도 했다.
이에 해체 위기에도 놓였으나,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2달 만인 4월 새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에 멤버 전원이 전속 계약을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브브걸'로 팀명을 변경, 브레이브걸스 2막을 알렸다.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재탄생한 브브걸로서 선보이는 첫 앨범인 'ONE MORE TIME'은 새 브브걸의 아이덴티티와 사운드, 그리고 네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ONE MORE TIME'은 소울펑크의 거장 릭 제임스(Rick James)의 'Give To Me Baby(기브 투 미 베이비)'를 샘플링한 곡으로, 중독성 있는 레트로 팝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가사에는 "다시 한번 One more time", "우린 달라졌어 Lately" 등 '브브걸'로 뭉친 멤버들이 그려나갈 당찬 각오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브브걸표 사이다 보컬과 시원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서머퀸' 타이틀을 지키겠다는 각오도 드러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LEMONADE(레모네이드)'도 수록됐다. 'LEMONADE'는 기분 좋은 여름 무드가 느껴지는 트렌디한 팝 사운드의 곡으로, 브브걸만의 청량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사진=브브걸 'ONE MORE TIME'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