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2023년 2분기도 적지를 이어갔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제노니아'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작 출시로 실적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3일 컴투스홀딩스는 2023년 2분기 매출 323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1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제노니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며 손익지표는 부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제노니아'를 비롯해 ‘MLB 퍼펙트이닝 23’ ‘이터널 삼국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들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노니아'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성장 시스템 강화에 주목했다.
글로벌 시장 도전도 이어간다. 내년 1분기부터 대만, 일본 등에서 '제노니아'의 글로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3세대 키우기' '알케미스트(가칭)'도 글로벌 시장 출격이 예정돼 있다.
XPLA는 웹3 생태계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웹3 게임 시장의 교두보가 될 ‘오아시스(OASYS)’,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악셀라(AXELAR)’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가 더욱 확장된다.
탄탄한 웹3 신작 라인업들도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을 보탠다. 글로벌 IP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가 지난달부터 XPLA 메인넷에 합류했다. 향후에는 컴투스 그룹의 게임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에 정통한 게임 개발사인 ‘퍼즐몬스터즈’, ‘BPMG’의 다양한 웹3 게임들이 온보딩될 예정이다.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글로벌 올인원(All in One)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외부 게임사들의 ‘하이브’ 게임 플랫폼 적용을 늘려나가고 있다.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