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2
사회

통계청 성비 조사, 합천 여성비율 1위-화천 남성비율 1위

기사입력 2011.06.21 10:30 / 기사수정 2011.06.21 10:3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전국 성비 조사에서 여성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남 합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기준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가 100을 초과해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지역은 전국 230개 시군구 가운데 72곳에 불과했다.

그중 경남 합천이 여성비율이 높은 1위 지역으로, 성비는 83.4로 나타났다. 전남 보성군(84.8), 전남 고흥군(85)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평균연령이 높은 농어촌 지역으로 여성 수명이 남성보다 높은 만큼 노인 인구가 많을수록 여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도 화천군으로 성비는 129.5에 달했다. 이어 옹진군(118.2), 경남 거제시(116.6), 강원 인제군(114.0)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지역은 휴전선 인근 군부대 밀집 지역이거나 대형 산업단지가 있는 공업지대로 조선소나 제조업체가 들어서 남성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00년 이후 남아선호 사상이 감소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크게 늘고 있다"며 "여성 비율은 노인이 많은 농어촌이나 주거 밀집 지역일수록, 남성 비율은 산업 지역일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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