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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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티켓',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 WBR에게 129억 투자 확정…11월 크랭크인

기사입력 2023.08.02 16:07 / 기사수정 2023.08.02 16: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더 라스트 티켓'의 투자사인 인도네시아의 대표기업 WBR(Wijaya Bintang Raya,.Ltd)과 제작사인 한국의 (주)스튜디오 플랜에이 간의 1000만 달러(한화 약 129억 원) 투자 체결식이 진행됐다.

순 제작비 2200만 달러(약 300억 원)로 제작되는 '더 라스트 티켓'의 투자는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 WBR과 MGC(Merapi Global Contents)가 1000만 달러, 한국의 투자 기업들이 한국의 제작사 스튜디오 플랜에이에 1200만 달러로 투자 계약 체결을 확정했다.

인도네시아 대표기업 WBR은 세계 8위의 담배회사 삼뽀르나의 자회사로, WBR의 대표이사인 앤디 삼뽀르나는 삼뽀르나의 주요 경영진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되는 '더 라스트 티켓'은 한국의 제작사 스튜디오 플랜에이와 미국 헐리우드 제작사 세븐원세븐(7ONE7 Films)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배급은 2024년 하반기 미국의 캘리포니아 픽쳐스를 통해 전 세계 140여개 나라로 월드 와이즈 릴리즈될 예정이다.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의 조쉬 허치슨과 넷플릭스 시리즈 '엄브렐라 아카데미',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의 톰 하퍼가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됐으며 여자 주인공 역인 앤야에는 한국의 여배우와 현재 계약 논의 중에 있다. 

'더 라스트 티켓'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감옥에서 출소한 마이크 핀(톰 하퍼 분)이 친구 로니(조쉬 허처슨)와 함께 자신의 전리품을 되찾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배신과 복수 그리고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SF액션 스릴러 추적극이다. 

복수의 총성이 가득한 갱스터 액션과 퍼즐 같은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며,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헐리우드 액션, 그리고 강렬한 특색을 지닌 한국시네마의 강점이 만나 새로운 장르를 탄생 시킬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라스트 티켓'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산티아고 마네스 모레노(Santiago Manes Moreno) 감독은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으로, 다년간 브라질의 우거진 정글부터 마천루 가득한 홍콩까지 전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CF 감독으로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을 선보여왔다.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하고 연출을 맡은 산티아고 감독의 SF액션 스릴러 추적극 '더 라스트 티켓'의 수려한 영상미와 볼거리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산티아고 감독은 "한국은 미래에 관한 스토리를 가장 세련된 영상화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매력을 품고 있기에 10여년 전부터 자주 방문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통과 미래지향적 현대 건축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진 한국 특유의 풍경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다른 품격을 지녔다. 감각적인 미장센과 디테일을 가진 한국 영화인들이 세계시장을 공략할 최고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으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 '배심원들', '인생은 아름다워' 등 국내 다수의 작품에 참여한 백윤석 촬영감독이 합류를 결정했으며 영화 '기생충', '버닝', '곡성', '고령화 가족' 등에 참여한 베테랑 김창호 조명감독이 함께 한다.

'더 라스트 티켓'은 오는 11월 6일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프리 프로덕션 진행 중이다.

사진 = ㈜스튜디오 플랜에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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