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연애의 참견' 출연진들이 사연 속 남자의 막말에 경악한다.
1일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된 ‘연애의 참견’ 186회에서는 자신의 과거 성형 사실을 고백한 이후 남자친구의 변한 모습에 이별을 고민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방송됐다.
항상 고민녀를 먼저 생각하며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남자친구와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던 어느 날,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친구 커플과 함께 모임을 갖게 된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웃던 것도 잠시, 성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남자친구의 얼굴이 급격히 굳기 시작했다. 사실 남자친구는 성형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
고민녀의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성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성형을 싫어한다”라 답했고 해당 이야기를 들은 고민녀는 망설임 끝에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성형 사실에 대해 숨김없이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고민녀의 생각과 달리 남자친구는 큰 충격을 받고 고민녀와의 만남을 기피했으며, 그런 남자친구를 위해 직접 도시락까지 만들어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카페로 찾아간 고민녀에 대한 그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과거 사진을 친구의 SNS를 통해 보게 된 사실을 털어놓으며 고민녀를 향해 “소름 돋는다. 만지지 말라”고 말하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며칠 후 집 앞으로 찾아와 “내가 진짜로 좋아했던 건 너의 얼굴이 아니라 너란 사람 그 자체였는데… 한 번만 더 기회를 줄 수 없겠니”라고 사죄한 남자친구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던 고민녀는 망설임 없이 재회를 선택한다.
하지만 재회 이후에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점점 더 소홀해졌고, 고민녀는 더 이상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는 느낌을 받아 조언을 구한다며 연애의 참견에 사연을 보냈다.
해당 사연을 들은 주우재는 “고민녀의 예전 모습이 남자친구에게는 문신처럼 남아 노력으로 해결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헤어짐을 권했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걱정되는 건 고민녀가 이 말이 상처로 남아 다른 사람을 만날 때 두려워할 것 같다”며 “죄책감을 가질 필요 없다”라고 고민녀를 위한 따뜻한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한혜진은 “과거의 외모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앞으로 만남을 지속한다면 더 많은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고, 곽정은은 “자연적인 얼굴을 좋아하는 것 같지만 남자친구는 누구보다도 외모지상주의”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했다.
해당 사연 이외에도 카페에서 미팅 사업을 시작한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미팅 대타를 권유하며 “네가 나가면 바로 에이스야”라고 말한 기막힌 사연도 함께 방송되며 연애의 참견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연애의 참견'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진=KBS Joy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