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심은하의 허위 복귀 사실을 유포한 제작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1일 법률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제8부(부장검사 구태연)는 올 2월 배우 심은하에 관한 허위 복귀설을 퍼뜨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유모 대표 등을 수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서울 수서경찰서가 수사 후 불송치 결정했으나 심은하 측의 이의제기 이후 검찰로 송치됐다.
지난 2월 바이포엠 스튜디오가 심은하와 복귀작을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심은하 측은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대본을 받아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 계약금을 받은 사실도 없다"며 "없는 사실로 사기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바이포엠 스튜디오 측은 "2022년 2월 심은하 배우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다. 그러나 심은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은 허위였다"고 인정했다.
한편, 심은하는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해 2001년 은퇴 선언 후 4년 후인 2005년 전 국회의원 지상욱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그는 연예계가 아닌 정치인의 아내로 선거 유세에 참여해 얼굴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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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