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이 황민현이 유명 작곡가라는 사실을 알았다.
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2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 분)가 김도하(황민현)의 얼굴을 확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하는 강제추행범으로 몰렸고, 목솔희는 "이 사람 아닌데. 범인 아니라고요"라며 감쌌다.
황초록(엄지윤)은 "뭘 믿고요?"라며 발끈했고, 목솔희는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예요"라며 못박았다. 과거 김도하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목솔희를 만났고,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김도하는 목솔희를 단번에 기억해냈다.
황초록은 "그 사이에 타로점이라도 봤어요? 이 사람이 진범이 아닌 이유를 대보시라고요"라며 쏘아붙였고, 카산드라(박경혜)는 "이 사람 아니에요. 제가 호신용 스프레이를 뿌리려다가 향수를 뿌렸는데 그 독한 냄새가 하나도 안 나요"라며 만류했다. 마침 범인은 현장에 있었고, 사람들은 향수 냄새 덕에 진범을 잡을 수 있었다.
김도하는 "왜 도와줬어요? 혹시 나 알아요?"라며 궁금해했고, 목솔희는 "도와준 거 아닌데. 그냥 범인 아니니까 아니라고 한 거죠. 그리고 뭐가 보여야 알아보든 말든 하죠"라며 밝혔다.
또 박무진(송진우)은 김도하와 단둘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고, 목솔희를 찾아가 의뢰했다. 목솔희는 몰래 숨어 박무진과 김도하의 대화를 엿들었고, 김도하는 정체를 감추기 위해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나타났다.
박무진은 "샤온이랑 사귀는 거 맞지?"라며 다그쳤고, 김도하는 "기사에 나온 대로 그냥 동료 관계입니다"라며 고백했다. 박무진은 "좋아. 그럼 내가 도하 후배가 가장 피하고 싶었을 질문 하나 할게. 이번 샤온 신곡 말이야. 내 거 참고했지?"라며 의심했고, 김도하는 "그 곡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라며 부인했다.
목솔희는 박무진에게 김도하의 말이 모두 진짜라고 전했고, 박무진은 자신의 예상과 다른 결과를 듣고 억지를 부렸다. 박무진은 "야. 나 오늘 이 자리 만드느라 돈 많이 썼다. 나도 뭔가 얻어 가는 게 있어야 될 거 아니야. 그럼 도하 후배가 좋아하는 콜라 한잔만 하고 가. 콜라 한잔 정도는 괜찮잖아"라며 일부러 캔을 흔들어 김도하의 옷에 콜라를 뿌렸다.
더 나아가 박무진은 김도하의 얼굴을 사진으로 남기려 했고, 목솔희는 김도하를 돕기 위해 자신의 핸드폰으로 셔터 소리가 나게 했다. 김도하는 박무진을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목솔희는 집 앞에 앉아 잠들어 있는 김도하를 발견했고, "옆집 아니에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라며 당황했다. 목솔희는 옆집 남자와 유명 작곡가 김도하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고, 김도하의 셔츠가 콜라로 물들어 있는 것을 보고 정체를 눈치챘다.
목솔희는 "설마 김도하?"라며 깜짝 놀랐다. 목솔희는 마스크를 벗기고 얼굴을 확인했고, 김도하는 갑작스럽게 눈을 떠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