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0 14:52 / 기사수정 2011.06.20 14:52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삼성전자가 LTE(Long Term Evolution) 장비로 미국과 중동에 이어 일본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오는 2012년부터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일본 2대 통신사업자 KDDI의 LTE 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대중화로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KDDI에 LTE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일부 도심 지역(Hot Spot)의 집중적인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고 통신 신호가 미약한 지역에서의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관동, 동북, 북해도 등의 지역에서 3G 이동통신인 CDMA 시스템을 KDDI에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꾸준히 협력해 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부사장은 "고객인 통신사업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해온 것이 고객과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밑바탕"이라며, "본격 확대되고 있는 LTE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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