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오구라 유나가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오후 8시 오구라 유나는 플렉스tv에서 신정환, 이성진과 함께하는 'B급 세탁소'에 출연했다.
이날 오구라 유나는 라이브 방송으로 2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방송을 이어갔다.
방송 막바지에는 갖고 싶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명품 L사의 백을 받고 싶다고 답했는데, 이에 한 시청자는 C사 백을 사주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B급 세탁소' 출연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오구라 유나는 팬들에게 L사 백을 선물로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못 받았다. 다나카 씨는 팬분들한테 M사 코트를 선물로 받았다고 하던데, 저는 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노빠꾸탁재훈' 조회수 800만 뷰 넘겨서 전체 1위인데"라고 언급하면서도 "아마 사무실 주소가 어디인지 몰라서 못 보내신 거 같다. 한국에 사무실을 차려야 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도 오구라 유나는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한국 팬 분들은 자주 보지 못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많이 챙겨주셔서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팬미팅을 빨리 열고 싶다. 한국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팬미팅"이라면서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구라 유나는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활동할 계획이고, 한국에서는 웹예능 뿐 아니라 등 할 수 있는 활동은 다 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앞서 오구라 유나는 지난 3월 9일 '노빠꾸탁재훈' 시즌2 42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탁재훈은 "다나카 상이 나왔을 때 팬 분들한테 진짜 받고 싶은 걸 여기서 얘기하고 진짜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유나 씨도 받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달라"고 했고, 오구라 유나는 "비싼 것도 괜찮냐"면서 L사 백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H사, C사 백도 아주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최근 유튜브 채널 '오구오구'를 개설한 오구라 유나는 2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한 풀파티에서 DJ로 데뷔할 예정이다.
사진= 김한준 기자, 플렉스tv 방송 캡처 '노빠꾸탁재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