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주연의 '국민사형투표'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8월 10일 방송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첫 방송된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나 웰메이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국민사형투표’ 1차 티저, 2차 티저는 역대급 충격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국민사형투표라는 설정을 직관적이고 임팩트 있게 보여준 것은 물론 박해진(김무찬 역), 박성웅(권석주), 임지연(주현)의 파격 연기 변신도 암시한 것. 이에 ‘국민사형투표’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7월 28일 ‘국민사형투표’ 3차 티저가 공개됐다.
1차 티저의 충격, 2차 티저의 긴장감에 이어 3차 티저에서는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그야말로 시청자의 눈과 귀, 머리와 가슴까지 사로잡는 오감만족 드라마의 탄생이 기대된다.
‘국민사형투표’ 3차 티저는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경찰 김무찬과 주현의 모습이 교차되며 시작된다. 딱딱한 절차보다는 범인 잡는 것이 우선인 김무찬, 변장도 불사하는 주현.
두 사람의 닮은 듯 다른 캐릭터가 돋보인 가운데 전국민의 스마트폰으로 국민사형투표가 도착한다. 그리고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예상되는 개탈의 충격적인 행위가 짧게 포착된다.
이어 개탈을 향한 추적이 시작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래도 우리가 경찰인데 죽어도 싼 XX가 죽었대도 사람 죽인 XX는 잡아야죠”라는 김무찬의 대사이다. 이를 통해 극중 개탈이 사회에 어떤 화두를 던질지, 이로 인해 김무찬이 어떤 딜레마에 빠질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교도소 독방 안에 홀로 앉아 있는 찰나의 모습이 담겼음에도 어마어마한 존재감과 연기력을 과시하며 화면을 씹어 먹은 배우 박성웅의 아우라가 감탄을 자아낸다.
‘국민사형투표’ 3차 티저는 김무찬과 주현이 범인을 쫓는 모습을 통해, 두 캐릭터의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쫓고 쫓기는, 그래서 더 짜릿하고 아찔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표현했다.
여기에 국민사형투표의 시작, 개탈의 등장, 개탈을 추적하는 김무찬의 심리를 스피디하게 보여주며 시청자가 느낄 통쾌함은 물론 ‘올바른 정의’에 대한 질문까지 암시했다. 또 박성웅의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으로 긴장감에 방점을 찍었다.
마지막으로 ‘SBS 드라마는 목요일부터!!’라는 새로운 편성 메시지가 화면을 장식하며 예비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은 남겼다. ‘국민사형투표’의 첫 방송에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