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시아인 최초의 오스카 수상자인 양자경이 오랜 연인인 장 토드와 결혼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 카레이서 펠리페 마사는 "행복한 결혼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자경과 장 토드 커플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청첩장과 함께 결혼식에서의 모습이 담겼다.
청첩장에는 "우리는 2004년 6월 4일 상하이에서 만났다. 같은 해 7월 26일 장 토드가 양자경에게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했고, 양자경은 승낙했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6992일이 지난 2023년 7월 27일 제네바에서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사이에서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자경과 장 도트는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그가 품에 안았던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도 함께 담겨 눈길을 끈다.
한편, 1962년생으로 만 61세가 되는 양자경은 1988년 딕슨 푼과 결혼했으나 1992년 이혼했다. 이후 2004년부터 전직 레이싱선수이자 레이싱 팀 감독 장 토드와 만남을 이어왔다.
사진= 양자경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