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인’ 남궁민과 김성용 감독이 재회했다.
8월 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남궁민(이장현 역), 안은진(유길채), 이학주(남연준), 이다인(경은애) 등이 출연한다.
‘연인’은 남궁민과 김성용 감독의 재회로도 주목을 모은다. 두 사람은 2021년 방송한 MBC ‘검은태양’에서 주연 배우와 연출자로 만났다. 당시 남궁민은 압도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다. 김성용 감독은 선 굵고 힘 있는 연출을 보여줬다.
그렇게 ‘검은태양’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냈던 남궁민과 김성용 감독이 ‘연인’으로 재회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멜로 사극이다. 두 사람에게 직접 재회에 대한 소감, 서로에 대한 신뢰 등에 대해 물어봤다.
◆ 남궁민 “대본 보는 순간, 김성용 감독님께서 어떻게 연출을 하실지 머릿속에 그려졌다”
남궁민은 “‘연인’ 대본을 읽었을 때 한 번에 쑥쑥 읽히면서 김성용 감독님께서 어떻게 연출을 하실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졌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는 ‘검은태양’과는 또 다른 연출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만남이지만 함께하는 현장이 더욱 재미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는 만큼 고민되는 지점들도 있어서, 감독님과 서로 많이 의논을 나누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 김성용 감독 “남궁민 같은 훌륭한 배우와 작업하는 것은 연출자에게 가장 큰 행복”
김성용 감독은 “남궁민 배우는 ‘검은태양’ 때도 최고의 파트너였지만 ‘연인’을 통해 그 파트너십이 한층 더 깊어지고 견고해졌다. 서로 많이 의지하고 늘 같은 목표로 작업에 임한다. 시청자가 재미를 느끼는 드마라를 만드는 데 항상 마음을 모은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즐겁게 작업하는 것은 연출자에게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8월 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