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지현이 11주 만에 승리를 거둔 소감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썸머 나이트' 특집을 맞아 채연, 홍경민, 김현정, 천명훈이 출연해 TOP7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김성주와 붐은 11주 만에 거둔 박지현의 1승을 축하했다. 박지현은 "기분이 좋았는데 캐릭터가 없어진 것 같다. 특별한 게 없어지니 섭섭하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명훈은 '미스터트롯' 시즌1에 출연했는데. 김성주는 "1:1 데스매치에서 영탁을 만났다. 그때 영탁이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천명훈은 "박서진 님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 힘이 되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홍경민은 "박서진에게 장구를 빼앗은 것에 대해서 아이언맨에게 슈트를 빼앗은 거나 다름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이며 박서진을 두둔했다.
김현정은 "휴가를 못 가서 '미스터로또'로 휴가를 왔다. 너무 시원하고 남자들도 많고 눈이 너무 좋다"고 솔직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채연은 TOP7에 대해 "실제로 보니 더 귀엽고 너무 잘생기셨다"고 부끄러워했다.
김용필과 박지현은 꼴등 승부를 가리기 위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2승에 대한 기운이 보이냐"는 질문에 박지현은 "연패를 했으니 연승을 해야 하지 않겠냐. 이제 노래방 마스터님이 저에게 마음을 열어 주신 것 같다. 감 잡았으니 2승 올려 보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용필은 "예전의 추억을 소환하자는 의미"에서 이치현과 벗님들의 '집시여인'을 선곡했다. 박지현은 박진영의 'Swing Baby(스윙 베이비)'를 부르며 노래와 춤 실력을 뽐냈다.
김용필은 박지현을 상대로 3점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나상도의 대결 상대는 채연이었다. 나상도는 채연을 상대로 "하체 힘이 중요한 노래"라며 박남정의 '널 그리며'를 선곡했다. 채연은 이에 맞서 "트롯에도 섹시한 분이 계시지 않냐"며 설하윤의 '눌러주세요'를 선곡했다.
채연이 흥 넘치는 무대로 100점을 받은 가운데, 나상도는 부담감을 가득 안은 채 무대에 임했다. 나상도는 추억의 ㄱㄴ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지만 96점을 받으며 채연에게 패배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