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우가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스터리 장르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기적의 형제’에 대해 정우는 큰 애정을 가지고 임하며, “판타지 타임슬립, 살인사건, 진실을 밝히는 소재가 장르적인 부분이 있어서 그 동안 내가 해보지 않았던 장르라 더 궁금했고 도전하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앞서 인터뷰를 통해 ‘기적의 형제’를 집필한 김지우 작가는 정우의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진정성을 칭찬하며 캐스팅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정우의 도전과 성실함으로 완성된 작품 ‘기적의 형제’에서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지닌 열혈 청년 육동주 그 자체로 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분노와 절망과 현실의 벽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동주의 희로애락을 보여주며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9회에서는 강산(배현성 분)에게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동주의 모습이 주목 받았다. 소설 ‘신이 죽었다’를 두고 끝내 강산에게 함구해왔던 그지만, 강산에게 잘못을 고백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앞으로의 전개에 힘을 실었다.
또한 출판사 대표 명석(이기우)과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명석이 동주에게 “솔직히 말해봐라. ‘신이 죽었다’ 네가 쓴 게 맞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설 ‘신이 죽었다’가 표절 소송에 휘말리기까지 했다. “진실의 청새치뼈를 보여주겠다”고 결심한 동주의 사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우가 출연하는 ‘기적의 형제’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