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공연이 취소됐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 뉴스 헝가리는 조니 뎁이 헝가리의 호텔에서 머무르던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의 상태는 심각했고, 호텔로 의사를 불러 급히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조니 뎁이 무엇 때문에 의식을 잃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같은 날 공연 전 사운드 체크 당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그의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의 공연은 취소됐다. 조니 뎁은 지난 18일에도 예정된 공연이 있었으나 건강과 안전 등의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주최 측은 "가능한 한 빨리 일정을 재조정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니 뎁은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와 2015년 2월에 결혼, 이듬해 8월 이혼했다. 엠버 허드는 조디 뎁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조니 뎁은 엠버 허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법정 싸움을 벌였다.
지난해 조니 뎁은 맞고소로 이어진 법정 다툼에서 승소했고, 16일 칸영화제 개막작 '잔 뒤 바리'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하며 복귀를 알렸다. 법정 싸움 이후 3년만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최근에는 HBO 오리지널 드라마 'The Idol(디 아이돌)'에 출연한 딸 릴리 로즈 뎁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앰버 허드 또한 '인 더 파이어'를 통해 복귀한다. 전 남편인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소송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로, 앰버 허드는 다시금 경력을 이어가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