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이 중고거래 범죄를 수사하는 김성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한산: 용의 출현',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열혈사제' '신성한, 이혼', 넷플릭스 시리즈 'D.P.'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 변신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 김성균.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시리즈 'D.P.2' '무빙'에서의 활약까지 예고하여 올여름 그의 탄탄한 연기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성균은 이번 '타겟'에서 역시 안정적이면서 섬세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김성균이 연기한 주형사는 사이버수사대 소속 형사로 매일 수백 건씩 밀려 들어오는 보이스 피싱, 인터넷 사기 등 각종 사이버 범죄 사건들을 일상적으로 처리하면서 자신이 맡은 바 업무를 처리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수현의 사건을 수사하면서, 사건의 단계에 따라 점차 변화를 겪게 된다. 단순 사기 범죄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치밀한 범죄 수법의 심각성을 깨닫고 단서 하나 없는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추적하면서 범죄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집념의 형사다.
김성균은 평범한 형사에서 수현의 사건으로 인해 흔들리고, 점차 변화돼 가는 캐릭터의 미묘한 변곡점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성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성균은 "현실적인 소재를 스릴러라는 영화적 장르로 이끌어냈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다"라며 이번 작품의 매력적인 요소로 꼽았다. 또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범인을 맞닥뜨렸을 때 정의감으로 변화되는 인물의 변화를 담아내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상의했다"며 남다른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박희곤 감독은 "김성균이라는 배우의 스펙트럼을 계속 확인하고 싶다"며 '명당'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김성균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겟'은 오는 8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