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윤박이 결혼을 앞두고 받고 싶은 리스트를 적었다.
25일 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의 웹 콘텐츠 '게임광규리'에는 배우 윤박이 출연했다.
이날 남규리는 "오늘 오시는 친구가 곧 결혼을 한다"며 파티용 풍선들을 준비했다. 이어 윤박이 등장하고, "생일이 아닌데"라는 반응을 보이자 남규리는 "메리데이"라며 축하를 보냈다.
남규리는 "나보다 어른이 되네"라며 결혼하는 동생을 축하했고, 윤박은 "그렇게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곧 결혼한다는 소개에 윤박은 "방송일 기준으로 결혼이 한 달 좀 넘게 남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남규리는 "윤박이는 언니 같다. 이성친구보다는 동성친구같은 매력이 있다"며 "제가 편하게 (섭외) 전화할 수 있었다"고 편안한 사이임을 드러냈고, 윤박도 그런 남규리의 발언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결혼을 앞둔 윤박에게 남규리는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받고 싶은 선물을 적는 룰렛이 천에 가려져있었고, 윤박은 "TV인줄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남규리는 "너 TV받고 싶냐"고 물었고, 윤박은 "나 TV 샀다"며 웃었다. 이어 냉장고, 에어컨 등을 묻자 윤박은 "냉장고 있다", "에어컨도 있다"고 시원시원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내 윤박은 "집이 없다. 집이 자가가 아니다"라고 고백해 주위를 웃게 했다. 남규리는 "집 빼고 받고 싶은 걸 써라"고 했고, 윤박은 룰렛에 와인, 강아지 사료, 맥주 한 짝 등 받고싶은 것들을 적었다.
한편, 윤박은 모델 김수빈과 오는 9월 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유튜브 M드로메다 스튜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