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강경준이 마이티 마우스 쇼리와 딸 이재의 모습을 보고 셋째 욕심을 드러냈다.
쇼리는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강경준 부자와 함께 전라북도 부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쇼리는 하트 우산을 쓰고 딸 이재와 함께 등장했다. 쇼리는 "명품 단신, 단신의 희망, 단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단신은 나의 동반자"란 재치 넘치는 인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로 세 살이 된 딸 이재는 쇼리와 닮은 귀여운 미소와 깜찍하고 발랄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라북도 부안에서 강경준과 만난 쇼리는 딸 이재와 늠름하게 선서를 한 뒤 갯벌로 향했다. 쇼리는 이재는 물론 강경준의 아들 정우도 살뜰히 챙기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아빠의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쇼리의 딸 이재는 맛조개를 캐느라 고생하는 아빠의 물을 챙겨주는 등 든든한 효녀의 면모를 보였다. 쇼리는 "집에서도 맛있는 걸 먹을 때면 항상 생각하고 먹여준다. 그럴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고, 강경준도 "이재가 쇼리를 챙겨주는 걸 보면서 너무 부러웠다"면서 딸을 갖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맛조개 잡기 게임에서 패한 쇼리는 막판 뒤집기를 위해 아이를 고무대야에 태우고 달리는 시합을 제안했지만 지고 말았다. 결국 쇼리는 시원하게 바다에 입수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재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지만, 쇼리의 장난에 웃음을 되찾았다.
청자 박물관에서는 도자기 제작 시간이 이어졌다. '미대 오빠' 쇼리는 근거 있는 자신감과는 반전되는 처참한 결과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쇼리는 물레를 돌리며 강경준과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야영장으로 이동한 쇼리는 볶음밥을 준비하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이재는 마이티 마우스의 신곡이 흘러나오자 밝게 웃으며 춤을 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