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강경준-정우 부자와 쇼리-이재 부녀가 갯벌 위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정우가 넘치는 상상력으로 매력을 폭발시킨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488회는 '육아로 만난 세계'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최강창민과 소유진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춘다.
이날 강경준과 정우는 첫 등장하는 쇼리와 그의 3살 딸 '이재'와 만남을 가진다.
이들은 아빠들의 벌칙을 건 흥미진진한 맛조개 캐기 대결을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강경준-정우 부자와 쇼리-이재 부녀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당당하게 갯벌에 입성한다.
정우는 인생 처음 경험하는 맛조개 캐기에 자신의 손 크기만 한 삽으로 흙을 파며 '열정우'의 관찰력과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정우는 맛조개를 잡더니 "아빠 이 조개 너무 귀엽다"라며 순수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자아낼 예정.
이재는 소금통을 허공에서 좌우로 흔들며 한 편의 요리쇼 같은 소금 뿌리기 기술로 갯벌 위 셰프로 변신한다.
그런가 하면 강경준과 쇼리는 아빠들의 자존심을 건 '대야 썰매' 대결을 펼친다.
정우와 이재를 대야 썰매에 태운 뒤 한 바퀴를 달려 먼저 도착한 사람이 이기는 대결.
벌칙이 걸린 만큼 강경준은 이를 악 물고 달리고, 쇼리는 단신의 파워를 발휘한다고.
사력을 다하는 아빠들과 달리 정우와 이재는 해맑은 웃음으로 경기를 즐긴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정우는 대결에서 진 사람을 향해 "상어한테 잡아 먹히는 거 아니야?"라며 천진난만한 상상력을 뿜어낸다. 이어 정우는 '정우 유니버스' 세계관을 더욱 활짝 오픈한다.
정우는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에 물레를 보더니 "운동하는 것처럼 생겼네"라며 물레를 운동기구에 대입하는 남다른 상상력을 펼친다.
또한 정우는 물레 위 도자기 반죽을 그릇이 아닌 케이크로 재탄생시키며 통통 튀는 표현력까지 더했다는 후문.
이에 쇼리가 "정우는 누구 닮아서 이렇게 잘 만들어"라고 묻자, 정우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엄마요"라고 답해 아빠 강경준에게 씁쓸한 웃음을 선사한다.
정우는 미대 출신 아빠 강경준과 도예가 취미인 엄마 장신영에게 물려받은 끼를 표출하며 도자기에 예술의 혼을 담아낸다고.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488회는 2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