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3일 오후 박보미는 "우리 가족 정말 많이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보미는 대만 여행 중 풍등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해 편지를 남겼다.
그는 "시몬아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 하늘에서 지켜봐. 마음껏 뛰어 놀아"라며 "시몬아 사랑하고 또 사랑해. 건강히 행복하게 잘 놀고 있어"라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앞서 지난 5월 박보미는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흘 뒤에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박보미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많이 감사드린다. 덕분에 시몬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다"고 인사했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4세인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했다.
사진= 박보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