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자취방을 찾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1년만에 찾아간 그리집... 진짜 제 아들이 맞나 싶어 DNA검사를 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구라는 1년 만에 아들 그리의 집을 찾았다. 집에 들어선 김구라는 "집이 정리가 좀 된 것 같다"고 했지만 그리의 집은 이리저리 널부러진 상태였다.
김치냉장고 속 만두가 꽁꽁 얼어있는 것을 발견하자 그리는 "집에 잘 못 있어서..."라고 하자 김구라는 "뮤지컬 때문에?"라고 반문했다.
이어 냉장고를 열자 음식은 정리가 되어있지 않고,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지난 음료수를 발견했다. 냉동실에는 랍스터가 뜬금없이 등장했다. 그리는 "제가 키우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뭐 요리를 해 먹나"라고 하자 김구라는 "그래 사서 먹는 게 더 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상암동에 산 기간을 묻자 그리는 "6년"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두 사람은 DNA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인종을 확인하면서 김구라는 "우리가 단일민족이긴 하지만 옛날에 외세 침략도 많이 겪었고"라며 설명했다. 그리가 "우리가 인종이 다르면 어떡하냐"고 묻자 김구라는 "엄마 피가 섞였으니 다를 수도 있지"라고 답했다.
김구라와 그리는 동아시아인이 100%가 나왔다. 그러나 세부 결과로는 일본인 및 한국인이 각각 51%, 49%로 나머지 퍼센트는 중국인으로 나왔다.
김구라는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지 않나. 너는 나와 너희 엄마가 있다. 그러니까 다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는 "가족끼리도 조금 다르구나 비율이"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