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경기 승리' 강인권 감독 "손아섭 솔로포, 윤형준-박건우 백투백이 결정적"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NC는 시즌 40승(1무38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 에릭 페디는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 쾌투로 시즌 13승을 달성, 다승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페디 뒤로는 김영규(⅓이닝 무실점), 류진욱(1이닝 무실점), 이용찬(1이닝 무실점)이 이어 나와 뒷문을 지켰다.

장단 15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리드오프 홈런 포함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박민우의 허벅지 타박으로 교체 투입된 윤형준, 18일 만에 1군에 복귀한 박건우가 홈런 포함 2안타로 돋보였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1회 손아섭 선수의 선제 솔로홈런과 5회 윤형준, 박건우 선수의 연속 타자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마운드에선 선발 페디 선수의 호투와 뒤이어 나온 투수진의 호투가 승리를 이끌었다"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