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쇼킹나이트' 이상민이 빚 상환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며 다시금 제작자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1일 오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쇼킹나이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붐, 이상민, 코요태 신지, 채연, 김호영, 유일용 PD가 참석했다.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댄스 가수 황금기를 소환할 국내 최초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MC 붐은 이상민의 거주 환경 변화와 채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진 빚 약 69억 원을 갚고 용산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상민은 "모든 과정이 11월에 마무리가 되는데 마무리되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마무리 됐다'고 표현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붐이 "본인의 돈을 투자할 정도로 매력적인 참가자가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상민은 "너무 깊게는 안 들어가려고 한다. 하지만 제가 이 시절의 분위기가 흥겹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선도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제작은 하게 될 것 같다"면서 "돈을 벌겠다는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붐은 재차 "본인 돈이 들어가는 거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요즘은 그렇게 안 하더라. 예전에는 내 돈 내고 했는데"라며 "투자는 안 받고, 정말 그 시절을 표현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 제작을 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쇼킹나이트'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MB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