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믿었던 이종원에게 발등 찍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겨울(최윤영 분)에게 정현태(최재성)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폭로한 편성국(이명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편성국은 정겨울에게 전화를 걸어 "정현태를 죽이라고 사주한 건 남연석 회장입니다"라고 실토해 정겨울을 놀라게 했다.
이어 편성국은 "남만중(임혁) 회장 대신 자신이 회장 자리 앉기 위해서 교통사고를 냈고, 그걸 도운 게 바로 나에요. 그 사실을 현태 형이 알게 되자 죽이라고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겨울이 "나한테 이 사실을 말하는 이유가 뭐에요"라고 얼떨떨해하자, 편성국은 "남 회장(남연석)이 나까지 죽이려고 해서 자수하려고 합니다. 남 회장이 경찰서장을 매수해서 모든 걸 뒤집어 씌울 수 있으니까요"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편성국과 정겨울은 경찰서에서 만나기로 했다. 편성국이 금은방 쪽방을 나서자, 앞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남연석은 금은방으로 돌아와 그를 몽둥이로 내려쳐 기절시켰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