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청림(한청림)이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청림은 대장암 투병 끝에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고인의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21일 오전 9시 발인이며 장지는 경기도 성남영생원이다.
청림의 사망 소식을 접한 조민아는 이날 자신의 채널에 "청림이... BOF에서 친했던 참 밝고 순수한 아이. 해맑은 웃음이 아직도 아른거리는데 이제 볼 수 없구나... 가슴이 먹먹하다.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라며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기도할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대중들 역시 청림의 비보를 접하고 과거 출연 영상이 담긴 유튜브 채널 등에 추모 댓글을 담기는 등 애도를 전하고 있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배우로 먼저 데뷔한 그는 2010년까지 SBS '웃어요 엄마'에 특별출연하는 등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같은 해에는 '쇼 업'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청림은 특히 데뷔 당시 '제2의 비'라는 수식어로 주목받았다. 2011년까지 '웃어요 엄마', '이수근의 게릴라 키친' 등에 출연했고, 2020년에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토바이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사진 = 골든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