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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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못 던지고 못 치고 못 잡은 경기의 결과는?

기사입력 2011.06.18 08:47 / 기사수정 2011.06.18 08:47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일단 기록부터 살펴보고 시작해볼까요? 오늘 선발투수로 나온 송승준 선수는 7안타 2사사구 1홈런으로 7실점(6자책)으로 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시즌 방어율은 5.24로 올라갔구요.
 
팀을 통 틀어 볼넷을 6개나 얻었지만 안타는 산발 5개. 그나마 1점을 뽑은 것도 정훈 선수의 인사이드파크호텔홈런 때문이었습니다. 안타를 기록한 선수도 강민호, 정훈, 이승화, 홍성흔 4명에 불과합니다. 넥센이 압도적인 구위를 가지고 타선을 누르지 않았다는 건 볼넷이 6개 나온 걸로 증명이 되겠죠?
 
마지막으로 수비입니다. 1회부터 신나는 수비실책을 보여주며 자멸했죠. 실책으로 기록된 이대호 선수뿐 아니라 우익수로 나온 손아섭, 좌익수인 이인구까지 보이지 않는 실책을 저지르며 상대 주자를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하게 만들었고, 많아야 1~2점으로 막을 수 있던 1회에서 4점이나 내주며 흐름을 내줬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잘 던지고 잘 치고 잘 잡을 순 없습니다. 133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를 하는 날도 오죠. 하지만 똑같은 실수를 여러 번 반복해선 절대로 강팀이 될 수 없습니다. 요즘 가장 무서운 팀 중 하나인 한화가 두산과의 경기에서 가르시아의 끝내기 스리런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그 이면에는 10회 초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중견수 고동진의 호수비가 있었다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네요.[☞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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