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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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발 사태' 화사, "수치심 느껴" 비난 속 '타격감 無'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20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화사가 '공연음란죄 피고발' 사태 이후 타격감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자칫 움츠러들 수도 있지만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무기로 본업에 집중하는 화사다. 

화사는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축하 공연을 꾸몄다. 

이날 화사는 보라색 블라우스와 같은 색상 계열의 반짝이는 스팽클 바지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과도한 노출 없이도 특유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와 고혹적인 표정 등을 통해 화사만의 섹시한 무드를 완성시켰다. 



화사는 이날 '마리아'와 '멍청이'를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섹시한 그루브로 감탄을 자아냈다. 

화사의 무대를 지켜보는 수많은 연예인들도 크게 호응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디오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 화사의 무대를 지켜보는 모습이 화면에 잡혀 화제를 모으기도. 여기에 송혜교의 흐뭇한 미소까지 포착되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모두가 하나 되는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맡은 역할에 충실한 화사. 최근 시민단체인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 당한 이후로도 본업에 집중하는 화사의 모습이 화제를 불러모았다. 

학인연은 화사가 최근 한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두고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하고,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던 바. 

그동안 여러 차례 화사에 대한 선정성 논란이 일어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피고발 사태는 지나친 잣대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공연 현장에서 화사의 무대를 즐긴 다수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하거나 즐기는 분위기였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 상황에서 화사는 특별히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보다는 무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을 택했다. 새로운 소속사 수장 싸이의 '흠뻑쇼' 무대에 올라 "고발 당한 것보다 목소리가 안나올까봐 걱정했다"라는 너스레 섞인 입장을 밝힐 만큼 단단한 내공을 엿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시상식에서도 오롯이 무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여러 편견과 논란에 맞선 채 오직 자신의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대중 역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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