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주현영이 스무살 시절 일화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열정 열정 열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현영은 7살 차이 나는 쌍둥이 언니가 두 명이 있고 막내라고 전하며 "제가 어릴 때는 너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언니들이 저를 소외시켰다. 그래서 제가 방 문을 닫고 혼자 원맨쇼를 하다 보니 이런 취미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영상을 찾아보면 아빠가 TV를 보고 계시고 제가 그 앞에서 혼자서 헤드뱅잉을 하는 영상이 있더라. 그게 일상이었던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끼를 자랑했다.
최근 근황으로 'SNL'의 새로운 시즌 촬영과 사극 드라마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한 주현영은 '사극 연기는 처음이지 않냐'는 말에 "처음인데 처음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갓 스무살 됐을 때 보조 출연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기생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현영은 "제가 보조 출연인데 뭔가 눈에 많이 띄고 싶었다"고 속내를 고백하며 "감독님과 장혁 선배님이 계셨었다. 두 분이 모니터링을 하고 계시는데, 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그 옆에서 같이 모니터를 봤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1996년 생인 주현영은 2019년 영화 '내가 그리웠니'로 데뷔해 'SNL 코리아'시즌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