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파비앙이 이강인을 향한 엄청난 팬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행복 배틀' 특집으로 꾸며져 강주은, 손미나, 파비앙, 하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가수 이석훈이 함께했다.
이날 김국진은 파비앙에게 "축구로 덕업일치 중인 파비앙. 이강인 이적에 이강인보다 더 바빠졌다고?"라고 물었고, 파비앙은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이강인 선수가 아시다시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했다. 모든 친구들이 제가 '파리 생제르맹'의 열렬한 팬이라는 것을 다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파비앙은 "개인적으로 한국 선수가 '파리 생제르맹'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다. 그런데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이 된거다. 그런데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는 그 순간까지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다. 그래서 전전긍긍했었다. 그런데 이적이 확정된 사진을 보고 너무 좋았다"고 했다.
김구라는 "둘이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거냐"고 물었고, 파비앙은 "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이강인이)'좋아요'를 눌러줬다. 맞팔을 노리는 중인데 그건 아직이다. 너무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면서 "이강인 사랑해. 친하게 지내자"라고 갑자기 고백(?)을 하기도 했다.
김국진은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을 해서 팬이 된거냐, 아니면 원래 이강인 팬이었느냐"고 물었고, 파비앙은 "카타르 월드컵 때 이강인 선수가 명단에 들어가냐 마냐로 말이 많았다. 그 때 축구 방송에서 제가 '이강인이 뽑혀서 득점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영상이 역중행 중이다. 예전부터 이강인을 너무 좋아했다. 한국 선수 중에 이강인 선수를 제일 좋아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 김국진은 "이강인에 대한 프랑스 축구 팬들의 반응은 어떠냐"고 궁금해했고, 파비앙은 "'파리 생제르맹' 팬들이 좋아하는게 뚜렷하게 있다. 유니폼을 땀으로 적시는 선수,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 예의 바른 선수, 팬서비스 잘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파비앙은 "그런데 그게 바로 이강인 선수 아니냐. 완전 안성맞춤이지않을까 싶다. '파리 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도 이강인으로 도배가 됐고, 한글도 많이 보이니까 너무 반갑다.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