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가수의 2세는 '천재 아이돌'…전폭적인 지지 눈길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스타들이 자신의 2세의 데뷔를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가수 윤상의 아들 이찬영이 SM 신인 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8월 1일 남자 신인 그룹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8년 이찬영은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에 출연한 윤상의 아들로 소개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이찬영은 미국에서 주니어 수영 선수로 활약했으나 꿈을 접어야 했으며, 윤상은 "직접 작곡한 노래를 듣고 설득당했다"고 이야기해 작곡가적 재능도 있음이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이찬영이 데뷔하며, 가수 선배이자 내로라하는 음악가 윤상은 아들을 향한 응원을 어떻게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같은 날 걸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벨이 '2023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작곡가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벨은 가수 심신의 딸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지난 7월 5일 그룹 키스오브라이프로 데뷔한 그는 "아버지께서 평소에도 음악적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며 심신이 미디어 쇼케이스에도 함께 했다고 밝혀 딸을 향한 심신의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그룹 활동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딸 벨을 위해 아버지 심신이 대리 수상자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벨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아빠와 챌린지를 했다"고 밝히기도 한 바, '챌린지하는 아버지'하면 박남정을 빼놓을 수 없다. 

박남정은 그룹 스테이시의 멤버 시은의 아버지다. 박남정은 "예전에는 시은이에게 '박남정 딸'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내가 '시은이 아빠'라고 불린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시은과 박남정이 함께한 '테디베어' 챌린지 영상이  700만회를 바라보고 있다. 시은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쇼케이스 날 대기실에서 찍은 영상이다. 그 전날까지 아빠가 할지 말지 되게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라. 나이도 많고, 할아버진데 젊은 걸그룹 안무를 소화하기 민망하시다고.(웃음) 제가 끝까지 같이 하자고 밀어붙였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시은, 파라솔뮤직, 마로니에 엔터테인먼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