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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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우효광, 불륜설 근황…어쩌다 예능이 해명 방송 됐나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7.18 2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4년 만 출연한 예능에서 불륜설을 재차 해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연해 6살 아들 육아 근황을 전했다. 4년 전 '동상이몽2'를 통해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을 보여준 부부는 오랜만에 컴백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우려대로' 불륜설 해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우효광은 2년 전 영상에 대해 "인터넷과 SNS에 악의적으로 편집이 됐다"며 "해명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뭐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믿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추자현 또한 남편 이미지 복구에 애를 썼다. 추자현은 웃는 모습으로 이를 해명했다. 그는 이웃사촌 지인들과의 부부동반 모임으로 추자현은 불참했던 상황이었는데 다같이 차에 타는 과정에서 영상이 찍힌 것이라며 '찰나의 오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반성을 강조했다. 추자현은 "여사친 같은 친한 친구인데 핸드폰으로 뭘 문자를 하니까 효광 씨 무릎에 앉다가 안으로 들어간 건데 그 찰나가..."라며 "그게 몇 초가 됐든, 지나가듯이 앉든 뭘 했든, 어쨌든 그 행동을 한 거다. 제대로 매 맞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온라인을 통해 우효광이 늦은 밤 술자리를 가진 후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불륜설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은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논란으로 우효광의 '사랑꾼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고, 추자현은 장문의 글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한국 예능으로 돌아온 부부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우효광의 활동 복귀를 위해서일까? '동상이몽2'를 비롯한 부부 예능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해명 목적의 출연이 아니었을 터.

때문에 여론도 갈리고 있다. 대중들은 부정적인 이슈를 수년이 지난 후에 '대중의 오해'라고 치부하는 연예인들의 패턴이 지겹다는 반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 이후 커뮤니티, SNS를 통해 "왜 예능에서 이미지 세탁을", "중국에서 반응 진짜 안 좋던데 한국 예능이 써주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추자현이 받아들인 거니까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곘다", "그냥 예능보다 추자현 연기로 보고 싶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아직도 문제의 영상은 남아있다.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이라지만 이를 또 다시 대중의 오해라고 못 박을 필요가 있었을까. 안 하느니만 못 했던 해명에 오히려 과거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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