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의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화보를 통해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화보는 도경수의 독보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붉은 석양과 그윽한 모노톤을 배경으로 소년미와 남성미를 넘나드는 도경수의 매력이 돋보인다.
시크한 비주얼과 우수에 젖은 눈빛을 동시에 발산하는 도경수는 '더 문'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를 떠난 우주 대원 황선우로 분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망망대해 우주에서 홀로 살아남은 선우는 생존 자체가 도전인 극한의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
달에 발을 디딘 대한민국 1호 우주인이 된 도경수는 경험해본 적 없는 세계를 그만의 섬세한 감정과 다채로운 색깔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도경수는 "김용화 감독과 다시 한번 작업할 수 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좋은 기회였고, 설경구 선배가 먼저 캐스팅된 상황이라 그저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처음 달에 가는 한국인이 되는 거라 뜻깊었다"며 '더 문'에 참여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또 “따로 촬영해야 하는 분량이 많고, 혼자 상상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우주복을 입고 와이어에 매달린 채 극단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가본 적 없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의 외롭고 두려운 심경을 표현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을 전했다.
도경수는 "용기를 주는 작품이야말로 보는 이에게 큰 에너지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광활한 우주에 고립된 한 사람과 그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더 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도경수의 화보와 '더 문'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8월호와 웹사이트,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사진 = 마리끌레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